하역요금 협의회의에 농협 불참…'농민 위한 농협' 맞아?
하역요금 협의회의에 농협 불참…'농민 위한 농협' 맞아?
  • 임창준
  • 승인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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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물가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항만 하역요금이 밀실에서 극소수 공무원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제주타임스 8일 1면 머릿기사 보도 등)에 따라 제주도해양수산본부가 사상 처음으로 대화주(大貨主)나 경제 관련단체, 물류협회(옛 항만하역협회),항운노조 등 이해관계 당사자회의를 소집했으나 정작 감귤이나 채소 등 1차 산업을 가장 많이 출하하는 농협은 이날 불참, 곱지않는 시선들.

지난 12일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날 하역요금 결정을 앞둔 조정회의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이런 공개회의를 거치고 마땅히 이해 당사자와 협의, 하역요금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며 회의를 환영. 하지만 정작 해상. 하역 물류비가 많이 소요됨으로서 농민소득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감귤 채소 등 1차산업품과 직접 연관있는 농협만은 유일하게 불참, 주변에선 “농민을 위한 농협 맞느냐”고 제주도청은 물론 제주항 주변에서도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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