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감귤원 간벌 목표량 조기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는 올해 간벌목표량를 도내 전체의 66%인 660ha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도 당초보다 한 달 앞서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하고 ‘간벌집중추진기간’을 설정하는 등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소요예산 5500만원을 일선 읍면동에 긴급 지원해 간벌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 예산은 민간참여자 경비를 비롯해 간벌 장비 수리비, 간벌 홍보비 및 관내외 감귤원 농가 간벌참여 독려 등에 쓰인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간벌 참여 민간ㆍ단체 및 개인에 대한 참여경비 및 간벌 기계톱 구입비 등 4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 특히 간벌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해 추진기간이 끝난 후 읍면동별 간벌실적 등을 감안, 간벌 참여 우수단체 및 지역에 대해 각종 민간지원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우수 읍면동에 대해서도 상사업비 등을 통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3월20일 현재 서귀포시지역 간벌 신청량은 목표대비 107%인 709ha이며, 간벌실적은 약 70%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