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어선에 대한 자동화시설사업이 어업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시는 연근해 어선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어선자동화시설사업에 대한 신청을 마감한 결과 222척이 신청, 사업물량 185척보다 20% 초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별 신청내용은 △자동조타기 시설 88척 △자동투양묘기 시설 44척 △자동양망기시설 41척 △자동 화재소화설비 시설 16척 △채낚기 자동 릴 시설 26척 △갈치 채낚기 양승기시설 7척 등이다.
특히 15척을 선정하는 자동투양묘기 시설사업에 3배 가까이 많은 44척이 신청하는가 하면 자동조타기시설사업에는 50척보다 76% 가량 많은 88척이 신청했다.
반면 어선화재소화설비사업에 16척(50척 계획), 갈치 채낚기 양승기사업에는 7척(25척 계획)만이 신청, 대조를 보였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적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제주시해양수산사업자선정심위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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