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에 가족단위 알뜰 피서객들을 위한 야외텐트촌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함덕해수욕장을 사계절 국민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돼 받은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7500㎡ 규모의 야외텐트촌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텐트촌은 해마다 모래유실이 가장 심각한 서우봉 서쪽 해안가에 들어서며, 침식방지시설을 함께 설치한다.
텐트촌 조성은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6월 20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운영은 마을에서 할 예정으로 가족단위 피서객 및 청소년들이 이용하는데 부담이 없는 선에서 유료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민간기업이 직접 해수욕장 관리에 참여하는 해수욕장관리제를 처음으로 도입, 편의시설 및 쓰레기처리 등 해수욕장 관리의 일부를 위탁할 계획이다.
한편 함덕해수욕장 이용객은 2005년 8만2000명, 지난해 14만1000명으로 올해에는 2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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