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수출협의회 구성…러시아 시장 공동 개최
농협제주본부가 올해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농협은 제주농협수출협의회와 수출 창구를 단일화, 가격, 규격, 물량확보 등에 대해 공동협조를 체계를 갖춰 품목별 수출계약을 사전에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 시장 개척 확대를 위한 공동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감귤, 채소, 화훼, 축산 등 품목별로 수출협의회를 구성, 수출농협- 행정-농산물유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상호 정보교환 및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50만달러 이상 수출 선도농협도 지난해 3곳(조천․중문․감협)에서 올해는 5곳으로 늘린다.
또 수출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품목별 전담자를 지정, 운영하고 교육기회도 확대, 우수자에 대해서는 해외연수 및 특별승진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수출농협에 대한 사업자금도 지난해 46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4억원 늘려 지원한다.
제주농협은 특히 함덕농협의 냉동감귤 일본 수출 사례처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함덕농협은 수출시 부패과 발생 및 눌림현상을 해소하고 국내선호도가 낮은 6~8번과 위주 냉동감귤 16t을 일본에 수출, 농가소득을 올렸다
제주농협은 지난해 5402t의 농산물을 수출 433만5000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6350t에 580만달러를 목표로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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