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정 반대 궐기대회 의사들 상경, 진료차질 우려
의료법 개정 반대 궐기대회 의사들 상경, 진료차질 우려
  • 임창준
  • 승인 20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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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상당수 의료인들이 21일 서울에서 열릴 '의료법 개정 반대 궐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부분적으로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는 20일 지방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의료보험료 상승과 의료의 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의료법 개악을 반대하기 위해 상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와 한의사 등 상당수 의료인들이 서울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내 병.의원 306개소와 치과 130여개소, 한의원 100여개소의 일부가 정상진료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서울 집회에 참가할 도내 의료인이 전체 897명의 11∼14%선인 100∼140명 정도에 지나지 않아 의료공백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그러나 도민들의 진료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제주 및 서귀포의료원, 제주대병원, 농촌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평상시보다 2시간 더 연장된 오후 8시까지 외래환자를 진료토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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