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원여직원축구회
제주지방법원 여직원들이 축구화를 신었다.
골문을 향해 신나게 공을 차고 뛰어가는 여직원들의 몸놀림이 경쾌해 보인다.
지난 해 여름 제주대학교 여직원회에서 “축구시합 한 번 해 보자”는 제의가 들어온 게 계기가 돼 아예 축구회를 조직했다.
지난 해 7월29일 출범한 제주지법 여직원축구회 20~40대 회원 15명은 이 때부터 토요일 등 휴일에 회원 간 연습경기를 갖고 기량을 다져나가고 있다.
법원 여직원축구회 김미영 회장은 “지금까지는 지난 가을 법원 체육행사때 자체 경기를 가진 정도”라며 “앞으로 직장 여성축구팀과 실력이 비슷한 지역 여성축구팀과의 시합경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도 지역별로 여성축구팀이 구성된 곳은 많이 있지만, 직장단위 여성축구회는 몇 군데 안 된다.
김 회장은 “축구는 직원 간 친목과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재미있는 국민 생활 스포츠”라며 “더 열심히 연습해 시합경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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