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연안해역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오는 4월 한 달간 육상양식장에 대한 운영관리실태 점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지도단속에서는 주변 환경 및 배출수 관리실태에 중점을 두고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양식장주변 정비 상태 △무단 토지형질변경 행위 △공유수면 무단 점ㆍ사용 여부 △양식장내 불법 건축물 사용여부 △수질오염저감시설 운용 실태 △폐사어 적정처리 실태 △미승인 유해물질 사용여부 △수조 임의변경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의법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과 병행해 태풍 등에 의한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노후 비닐하우스 및 양식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비 또는 교체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내에는 모두 215개의 육상양식장과 종묘생산시설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