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건설 관련 토지주 지원책 마련
제주혁신도시 건설 관련 토지주 지원책 마련
  • 한경훈
  • 승인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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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통한 원만한 추진 노력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 최선"
서귀포시는 서호동 일대에 들어서는 제주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민원 제기가 잇따르고 있음에 따라 토지주에 대한 지원책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귀포시가 제주혁신도시 지구지정(안) 주민공람 기간(2월23일~3월8일) 중 제출된 주민의견 62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토지주들은 면적 축소 및 택지편입을 제외하라는 의견과 함께 보상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혁신도시 건설로 자신들의 생업의 터전과 집성촌이 사라지는 데에 대한 불안과 토지보상금으로 충분한 대토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는 이에 따라 토지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우선 제출된 의견서와 함께 토지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한 보상과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호동 연접지역에 이주택지를 반영, 토지소유자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택지소유자 중 이주택지 희망자에 대한 수요조사를 조속히 실시, 향후 지구단위계획수립에 차질 없이 대비하는 한편 공정한 보상을 위해 토지주들이 적극적으로 사전조사에 입회해 감정평가 대상 조사물건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지주들과의 충분화 대화를 통해 혁신도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도시건설국 내에 ‘혁신도시 대화ㆍ정보방’을 별도로 만들어 지역주민이나 토지주들의 혁신도시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토지주에 대한 지원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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