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봄철 낚시어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선 파.출장소 중심으로 낚시어선들을 대상으로 임장임검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모두 3건으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22명이 구조됐다.
대부분 무리한 운항에 의해 발생한 사고다.
이에 따라 출항전 낚시승객에 대한 구명동의 착용여부 확인, 정원초과 금지, 구조장비 선내 비치 확인 및 음주운항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안전사고 다발지역에는 경비함정 및 순찰정을 배치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해경은 주 5일근무제의 정착으로 낚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바다 문화 만들기’ 운동도 병행한다.
한편 해경은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낚시어선업주와 선장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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