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10분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모 펜션 객실에서 주모씨(69.경기도)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숨진 거실에서는 ‘사체 치워주십시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맹독성 농약 2병이 발견됐다.
또 이들의 목과 배 부위에 흉기에 의한 주저흔과 찔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