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개최지로 전북 무주군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전에 나섰던 올해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차관회의'가 물건너 갔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6월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될 예정인 ASEM 재무차관회의 개최지로 전라북도 무주군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제안 의향서를 제출한 경주ㆍ광주ㆍ무주ㆍ울산ㆍ제주ㆍ평창 등 6개 지자체에 대해 개최시설 실사, 정책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날 전남 무주를 최종 개최지를 선정했다.
재경부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고른 국제회의 개최 기회 부여를 가장 큰 선정기준으로 고려했다”며 “그 이외 숙박시설 등 개최능력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여부 등도 함께 평가해 무주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7차 아셈 재무장관회의에서 2007년 ASEM 재무차관회의에 이어 2008년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를 잇따라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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