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8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옛 여자친구의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씨(41)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7일 오전 3시20분께 제주시 삼도동 소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했던 옛 여자친구의 내연남(43)을 불러내 다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내연남은 긴급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같은날 새벽 4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