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 위한 사이버카페 운영
결혼 이주여성 위한 사이버카페 운영
  • 진기철
  • 승인 2007.0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혼 이주여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국가별 인터넷 사이버카페가 운영된다.

제주시는 시청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에 중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에서 온 이주여성들을 위한 4개의 사이버카페를 개설,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 지역 국가별 결혼 이주여성은 중국 383명, 베트남 163명, 일본 79명, 필리핀 59명이다.

제주시는 이들 4개국 사이버카페를 운영해 결과를 분석한 뒤 다른 국가의 이주여성 80여명을 위한 사이버카페도 개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컴퓨터가 없는 이주여성들에게는 중고 컴퓨터를 주고 화상대화를 할 수 있는 장비도 무료로 지원한다.

또 다음달 16일부터는 열린정보센터와 동.서부지역 각 1개소의 교육장을 선정, 한글과 인터넷활용법, 채팅, 화상대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14일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별 이민자 대표를 만나 사이버쉼터 운영 계획을 홍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며 “타국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이민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