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음달 3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
제주시는 다음달 3일까지 단독주택 4만9358호의 올해 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을 듣는다고 16일 밝혔다.
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은 제주시청 세무1과와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를 통해서도 열람을 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재조사와 검증을 거쳐 조정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현장조사를 통해 공동주택을 제외한 단독주택에 대한 특성조사 및 그에 다른 주택가격 산정작업을 벌였다.
조사결과 제주시 지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도2동 김모씨 소유의 2층 주택(대지 1032㎡, 연건평 368㎡)으로 7억98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 싼 주택은 추자도 묵리 김모씨 소유의 단층주택(대지 19㎡, 건평 10㎡)으로 평가액은 80만7000원이다.
단독주택의 총가액은 3조1950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주택 4만8734호의 평가액 3조1452억원에 비해 1.58% 상승했다.
읍.면 지역은 해안 경관지나 중산간에 고가의 전원주택 신축이 증가하면서 주택 가액이 3.72% 증가했지만 동(洞) 지역은 주택 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0.8% 감소했다.
제주시는 다음달 30일 공시가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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