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간벌 목표량을 660ha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현재 간벌신청량은 목표대비 97%인 641ha, 간벌실적은 41%인 272ha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간벌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4%에 비해 17%포인트가 높아 올 들어 서귀포시 관내에서 간벌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간벌은 이달 들어 탄력을 받고 있다. 간벌 신청농가들이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전정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데다 지난달 꽃샘추위로 감귤나무의 낙엽 및 동해 피해를 우려, 3월에 간벌 추진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간벌 집중 추진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해 당초 계획기간보다 한 달 앞당긴 이달 말까지 간벌목표량을 100%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파쇄기 6대 추가배치, 기계톱 20대 신규 구입ㆍ지원, 간벌장비 현장수리반 확대편성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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