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아일랜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국영화 상영회' 개최
씨네아일랜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국영화 상영회' 개최
  • 오경희
  • 승인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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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타짜' 등 최고의 작품

국내 영화 ‘괴물’에 1300만명의 관객이 ‘타짜’에는 700만명의 관객이 동원 됐지만 도내 장애인들은 상영시설기반이 갖춰지지 않아 이들 영화를 제대로 향유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사)제주씨내아일랜드가 장애인들을 위해 오는 29일 국립제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괴물’과 ‘타짜’ 상영회를 갖는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오후 3시, 최동훈 감독의 ‘타짜’는 오후 6시에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국영화 상영회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음성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영화 상영회는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어우러져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충렬 제주씨내아일랜드 이사장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이 제대로 확보되는 토양이 마련 됐으면 한다”며 “상영회 연례화 뿐만 아니라 도내 장애인들과 행사를 함께 꾸릴 수 있도록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씨내아일랜드는 원활한 상영회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제주도내 만 19세 이상의 남녀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화가 가능한 활동가를 우선 선발한다.

자원활동가는 행사 당일 행사운영팀, 초청팀, 기술팀 등에서 원활한 진행을 돕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씨내아일랜드 홈페이지 또는 제주씨내아일랜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70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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