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두도와 관광협회는 지난 8일 일본 동경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태왕사신기와 제주의 레저스포츠, 해외웨딩, 웰빙(마라톤, 오름트래킹)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본 NHK방송이 제작하고 제주도와 관광협회가 배부한 아시아어락(語樂)기행 제주편이 참가자들에게 크게 어필되면서 오는 2009년 동경 하네다공항 활주로 증설완공과 함께 제주~하네다 직항노선 취항이 화제로 부상, 향후 동경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 수도권 지역의 제주관광 위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여행업협회 이시야마 사무국장은 “제주가 태왕사신기, 한류엑스포 등을 통해 일본에서 더욱 많이 알려지고 있으며 올 ASTA총회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고급리조트형 관광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최대여행사인 JTB 관계자는 “제주웨딩상품이 제주여행상품가운데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제주의 관광인프라나 접근성, 여타 관광여건 등을 감안할 때 괌이나 사이판처럼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웨딩목적지로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도와 관광협회는 이번 제주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일본 수도권 지역에서 보다 많은 제주관광 수요 확충을 위하여 현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거점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올해 세계자연유사 등재 추진 등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친화적이며 ‘단카카이노 세다이’(2차 세계대전 이후 출생 연금 생활자) 등 고부가가치 제주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