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까지 2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 전개
제주시가 10년 후 녹색도시로 변모한다.
제주시는 도심지 완충녹지와 도심지 자투리 땅, 소공원 조성 등에 올해부터 2016년까지 ‘2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시는 우선 올해 도시 주변 22㏊에 상수리나무와 느티나무 등 경제수 3만6000그루를 심는 것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 가로수 및 각 가정 나무심기 등을 통해 20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다음달 20일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설정, 이 기간 철쭉과 백목력, 줄장미 등 꽃나무 묘목 1만2000본을 구입,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주는 등 범 시민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시산림조합 등 묘목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나무시장을 개설, 시중가격의 70% 범위내에서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개년 목표로 1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벌여, 2006년 110만 그루를 심는 등 목표달성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나무심기 운동 목표를 변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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