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영어, '선택'아닌 '필수'
[제주국제자유도시] 영어, '선택'아닌 '필수'
  • 임창준
  • 승인 2007.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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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외국어교육 활성화 대책 마련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이젠 영어는 선택 아닌 필수과목’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맞게 외국어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 집중 추진된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영어실력 기반을 쌓기 위해 '2007학년도 외국어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외국어교육의 활성화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향하는 3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을 만큼 중점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활성화에 주력하는 분야이다.

외국어교육 활성화 분야를 외국어교육 활동, 외국어교육 관련 행사, 교수-학습 인프라 구축 등 10개영역으로 나누어 '외국어교육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원어민보조교사 115명 확보로 배치율 전국 최고 유지, 전국 최초 원어민보조교사 수업능력평가제 지속 실시, 제주영어종합축제 등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 다양한 외국어교육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교현장 외국어교사들의 외국어 교수-학습활동의 활성화 및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진력할 계획이다.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10대 중점과제.

1. 초등 조기 영어교육 도입을 위한 연구시범학교 운영

교육부지정 4개교(한라초, 서호초, 김녕초, 신제주초), 도지정 3개교(화북초, 저청초, 서귀중앙초)를 운영할 예정이다.(예산 9800만원)

2. 각종 외국어 관련 대회를 종합한'제주 영어종합축제' 시행

영어말하기대회, 영어역할극, 골든벨 퀴즈, 팝송경연, 영어토론왕 선발 등 다양한 외국어 관련 대회를 통합 실시한다. 초,중고 학생, 교사, 원어민보조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여할 것이다.(10월 중, 예산 : 3036만원)

3. 외국어 구사능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외국어 구사능력 학교장 인증제 실시, 외국어 능력 우수학생 선발대회(6월, 도청과 공동), 중.고등학생 영어 듣기.말하기 평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4. 권역별 외국어학습센터 설립을 통한 외국어 체험학습 기회 확대

제주시와 서부지역 2개 권역은 이미 완성되었고 동부지역(9월), 서귀포지역(12월) 등 2개 권역도 추가로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다.

5. 학생 영어체험캠프(360명) 및 해외 어학연수 확대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으로 미국, 호주 등에 70명의 중.고생들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6. 영어전담교사 장기 해외연수 기회 확대(초등 40명, 중등 20명)

7.'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정착과 전학교 멀티 어학실 설치 추진 멀티미디어 어학실은 현재 96개교에 설치를 완료했고, 현재 42개교에서 설치사업이 진행중이다.(2007 목표 초: 66교, 중: 41교, 고: 30교)

8. 국제자유도시 지정에 따른 '국제교류 및 국제이해교육' 확대 추진

교류협력 국가(중국, 캐나다 등)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하고 중국, 일본 등 교직원들의 국제교류 다양화(예산 : 8000만원)

9. 초.중등외국어교과연구회 활성화 및 외국어 관련 행사 공동 개최

10. 원어민보조교사 채용 확대 및 '원어민 수업능력평가제' 실시

2007학년 3월 현재 92명을 채용했고, 올해 채용 목표는 115명이고, 한국인 영어교사와 협력수업, 영어캠프 및 방과후 학교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예산 : 40억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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