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코스 공략을 하기 위한 방법을 그간 설명하였는데,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정리하도록 하겠다.
아무리 스윙이 좋고 리듬과 임팩트 등이 좋다고 하여도 골프 코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면 좋은 스코어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수준에 따른 공략법을 필히 익혀둔다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면 초보자는 볼을 치기 전에 우선적으로 셋업(Set-up)을 똑바로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볼 뒤에 서서 목표를 잡고, 그 목표 방향대로 양 발의 발가락 끝선이 평행하도록 선다.
물론 어깨나 무릎 등도 그러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낙하할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곳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골프는 떨어질 지점을 향한 강한 집중력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중급자는 우선 클럽별 자신의 비거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아울러 구질 또한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데, 페어웨이에 벙커나 해저드를 피해야 할 경우 그러하다. 최소한 벙커나 해저드를 20미터 이상 더 나가도록 계산하는 것이 좋고, 자신이 친 볼이 떨어지고 많이 굴러가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서도 공략법이 달라진다.
만약 많이 굴러가는 타법이라면 벙커나 해저드를 넘길려고 하지 말고 그 전에 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비거리는 5번 아이언이 170미터 날아간다면 6번은 160미터, 7번은 150미터 날아간다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절대 무리한 공략을 하기 보단 치기 전에 생각 또 생각하여 중급자에 맞는 안전한 공략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고급자는 티샷은 세컨샷에서 그린 공략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위치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티샷의 조건은 세컨샷의 위치가 핀이 잘 보이고 경사가 지지 않는 페어웨이에 안착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트러블샷이 발생되지 않고 그린에 떨어뜨리기가 쉬울 것이다.
그리고 티잉 그라운드에 있는 티박스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만약 오른쪽이 해저드나 오비(O.B)라면 티박스 오른쪽에서 왼쪽을 안전하게 공략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세컨샷 혹은 써드샷에서 온 그린 시킬 때 핀을 바로 공략하기 보다는 퍼팅하기 좋은 장소로 떨어뜨려야 한다.
그래야만이 미스샷의 발생을 줄이고 즐거운 플레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 (ATPGA)/체육학 박사과정 서 승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