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 낭비요소 없애자"
"복지행정 낭비요소 없애자"
  • 임창준
  • 승인 2007.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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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헛일 버려 참일하는 복지' 발굴키로

“헛일, 헛 행정을 하지 맙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뉴제주 운동'의 일환으로 보건ㆍ복지ㆍ여성분야의 업무행태를 재점검,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헛일을 버리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헛일 버려 참 일하는 복지」를 발굴 시행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국장 이경희)에 따르면 이를 위해 우선 복지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이 되고 있는지 일제점검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지원되고 있는지 여부와, 지원을 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는데도 지원이 이뤄짐으로서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는 지 등 ‘헛일 되는 사례’ 등을 발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내년도 시책추진사업에 이를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예산을 보조해준 각종 단체(협회) 행사시 지나친 간섭과 지원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사례나, 근무시간 중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시간 등과 같이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시 보건복지여성분야 관련부서, 읍ㆍ면ㆍ동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1인 한가지 이상 헛일 사례 찾기”를 통해 개선해 나감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헛일의 개념으로는 ‘보람을 얻지 못하고 쓸데없이 한 노력, 즉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헛일 사례집’을 연간 2회에 걸쳐 발간해 직원 간 공유로 개선대책 마련과 함께 반성의 기회로 삼아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오익철 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이 시책의 추진으로 복지예산 행정 집행을 보다 효율성 있게 추진함으로서 예산낭비 요소를 줄이는 한편 유관 사회관련 단체의 지나친 간섭과 규제를 최소화, 최대한의 자율성 부여로 단체의 자생 역량을 드높이고 헛일 사례로 행정낭비 등을 제거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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