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주5일제 등으로 여가를 활용해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관’ 주도의 산불방지 캠페인에서 벗어나 ‘민’과 함께 산불조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
서귀포시산림조합, 서귀포의용소방대연합회, 서귀포시자연보호해설가협의회, 21세기환경의제, 등 자생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산불조심 시민운동’ 서명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산불방지 대책은 관에서 일방적으로 예방의식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었다”며 “이번 서명운동 전개는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유형의 산불방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 산림보호강화사업자, 숲길조사원 등 총 103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고, 실과별로도 산불취약지 담당지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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