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진 정보화 마을 구축사업…농어가 소득 증대 기여
제주지역 내 정보화마을 설 특별판매 이벤트에서 온라인부문 매출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돼 정보화 마을 구축사업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2007 정보화마을 설 특별판매이벤트' 상거래 집계결과 제주도가 온라인 5600만원, 오프라인 9000만원 등 총 1억4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주도내 참여마을 온라인부문 평균매출이 702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 355만4000원을 크게 상회했다.
서귀포시 알토산마을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43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167개 참여마을 중 전체 5위를 기록했고 온라인분야에서는 제주시 김녕해녀마을이 2800만원을 판매 5위, 오프라인상으로는 알토산마을이 3800만원을 판매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제주도내 정보화마을은 제주시 김녕해녀마을, 저지예술마을, 영평마을, 서귀포시 알토산마을 등 11곳이 참가했으며 각 마을에서는 자체 생산되는 하우스 감귤과 한라봉, 은갈치, 고등어, 옥돔 등 제주청정 농수특산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했다.
이처럼 다른 시군에 비해 매출액이 좋게 나타난 것은 제주지역의 청정한 이미지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마케팅 적량이 적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시찬 도 정보전략담당은 “앞으로도 농어촌 마을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화마을 조성에 주력하는 한편 이미 조성된 정보화 마을의 질을 업그레이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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