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7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의 굴삭기를 훔친 권모씨(34.부산시)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12월13일 오후 4시께 제주시내 모 엔지니어링 회사 주차장에 있던 고모씨(43) 소유의 굴삭기 1대(시가 450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부산에서 사채업을 하던 중 고씨에게 2300만원을 빌려줬는데 고씨가 돈을 갚지 않자 채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굴삭기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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