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거리공연' 추진
서귀포시 '거리공연' 추진
  • 한경훈
  • 승인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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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도시 이미지제고ㆍ지역상권 활성화 복안

서귀포시내 중심거리에서 정기적인 거리공연이 펼쳐 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는 지역내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시 거리공연과 사진전시회 등 이벤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동시에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해보자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거리공연은 주변 상가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요청할 경우 시가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연장소는 상가번영회에서 지정하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거리공연은 일회성에서 벗어나 주1회 정기적으로 상가를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시는 거리공연 행사 추진계획 논의를 위해 지난 5일 시 관계자 및 상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공연 운영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공연계획을 수립, 주민 설명회 및 전반적인 공연 준비를 거쳐 적어도 다음 달에는 첫 공연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공연 기획ㆍ섭외ㆍ홍보 등은 시 문화예술과가, 장소 지정 및 주변상가 동참 등 공연여건 조성은 지역경제과와 상가발전협의회가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거리공연과는 별도로 ‘차없는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상가 밀집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 이곳에 사람들을 끌어들여 상권 활성화를 꽤하기 위한 것이다.

특정 시간대에 ‘차없는 거리’를 조성할 경우 거리공연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거리공연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나온 것으로 상가들의 호응이 좋다”며 “조만간 프로그램 내용 및 공연 시기 등 세부계획을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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