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없으면 떠나라"
"능력 없으면 떠나라"
  • 임창준
  • 승인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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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무원 삼진 아웃제' 도입…공직사회 변화 모색
울산발(發) 철발통 공무원 '퇴출'제도(6일 제주타임스 1면보도)와 비슷한 인사제도가 제주 공직사회에서도 도입된다.

제주도는 공직사회가 더 이상 철밥통이 아닌, 무능한 공무원인 경우 과감히 공직사회에서 퇴출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무원 삼진아웃제'를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가 올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제주운동'의 일환으로 새롭게 마련된 도 인사운영계획은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당근을, 일하지 않은 공무원에게는 채찍을 든다는 취지다.

공직내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위화감 조성 등 기피공무원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단순 임무만을 부여한 후 ▲재교육을 시키고 그래도 개선이 안되는 공무원에는 ▲다른 부서로 전출시키는 등 세 차례나 기회를 준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기피공무원으로 분류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면직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1년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일정비율을 우선 승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앙부처 의무 파견제'를 도입하며, 연간 의무교육 이수시간을 정해 반드시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원봉사목표제롤 도입, 공무원들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도록 하며, 이는 승진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분기별 자원봉사 목표를 설정하고, 연간 개인별 실적을 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승진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자원봉사 이수제, 도-행정시(읍면동)간 순환보직 경로를 지정, 예측이 가능한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기관 간 순환보직제도 도입된다.

승진 후보자 명부상 근무성적 평정 반영비율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된다. 근무평정도 평가자와 피평가자간 면담제도를 도입하는 등 근무성적 평정제도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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