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LSI 기술 유출 혐의 사건 2차 공판
EMLSI 기술 유출 혐의 사건 2차 공판
  • 김광호
  • 승인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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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경쟁회사에서 빼내 해외에 유출시킨 혐의로 기소된 EMLSI 대표 박 모씨(45)와 연구원 등 13명에 대한 2차 공판이 5일 제주지법 형사2단독 임성문 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중국 반도체 생산공장에 유츌시킨 이미지센서(CIS)와 연구원들이 CIS 업체인 M사에서 영입돼 오면서 갖고 나온 자료의 유사성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 및 피고인들에게 답변토록 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중국에 유출시킨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변호인 측은 “유사성은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 대표는 공소 사실과 관련, “연구원들에게 기술을 갖고 나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및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회사인 EMLSI 박 대표는 지난 해부터 이미지센서(CIC) 업체 M사에서 연구원 9명을 영입하면서 CIS에 관한 영업비밀 자료를 빼내 오도록 한 뒤 이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의 수정을 거쳐 CLS를 설계해 중국의 반도체 생산 공장에 유출시킨 혐의로 지난 해 12월 21일 연구원 등 5명과 함께 구속됐다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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