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6종 대상…광견병 5월 한달 무료
서귀포시는 가축 예방주사 및 기생충 구제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방지 및 주민보건 향상을 위해 올해 소 등 5개 축종에 대한 가축예방주사 13종과 기생충구제 3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봄철 가축 예방주사사업은 3~5월까지 실시하며, 광견병 예방주사 접종은 5월 한 달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의 경우 한육우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유행열백신 2800두분, 전염성비기관염백신 1200두분, 아까바네병 백신 1100두분, 송아지파이로 예방약 1,800두분을 돼지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일본뇌염 3만400두분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소 설사병 예방약 1500두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3~5월말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 구제역 유입방지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반입우, 번식우 등에 대한 소 부루세라병 검진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귀항ㆍ성산항ㆍ화순항 등에 전담 공수의를 배치, 불법 육류 반입을 단속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