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월부터 6억투자 5천대 지원
3월부터 축산분료 유기질비료가 경종농가에 본격 공급된다.
제주도는 4일 가축분뇨를 비료로 자원화, 가축뇨처리 어려움 해소는 물론 화학비료 과다사용 억제로 토양환경개선을 통한 친환경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3월부터 경종농가에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공급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대상은 도내에서 부산물비료제조업체로 등록하고 농협제주본부와 계통 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생산비료로 한정한다. 도는 이를 위해 3월부터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대당(20kg) 1200원씩 5000대를 지원한다.
공급방법은 지역단위 농·감협에서 경종농가의 구입신청을 받아 행정시로 통보하면, 행정시는 사업비 한도 내에서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생산업체의 생산능력 등을 고려, 공급물량을 확정한다.
지역 농·감협은 시장이 확정한 공급물량에 대해 비료성분 적합여부를 분석한 후, 적합한 가축분뇨 유기질비료를 경종농가에 공급하되 경종농가별 공급물량은 농가별 경작규모 등을 감안해 지역 농협에서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퇴비살포시 시비량 및 살포요령 등 경종농가 지도·교육을 실시해 이 사업의 소기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반농업용으로 지원되는 비료공급 대상농가는 대상에서 제외, 중복지원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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