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가 첫날 열린 1일 애월읍 샛별오름 부근에는 한 적십자사단체의 봉사단원 10여명이 19인승 승합차량에서 건아하게 술판을 벌여 취한 모습이 보여 참관객들의 입을 다시게.
특히 이 차량은 사고나 긴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출동해야 하는 인명구조차량인데다 유리가 썬팅돼 속을 제대로 알 수 없었지만 우연히 그 속을 들여다본 시민이 언론에 신고했는데 이 단체는 코너까지 마련했다고.
한 전직 공무원 출신 인사는 “인명 구조차량에서 가장 이름 있는 자칭 봉사단체가 봉사현장에서 대낮에 술판을 벌인다니 말이나 되느냐”며 “앞으로는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겠다”고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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