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 문제점 파악ㆍ해결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해 운영할 터"
"공과대 문제점 파악ㆍ해결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해 운영할 터"
  • 임창준
  • 승인 2007.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종철 제주대학교 신임 공과대학장

20년전 제주대학교에 부임, 기계공학과에 근무하면서 산업기술연구소장, 부설공장장을 겸직하다 1일자로 제주공대학장에 선출, 임명된 허종철 교수는 1980년 초부터 제주도 내 청정에너지 연구 및 보급에 공로를 세운 인물로 잘 알려진 ‘실사구시(實事求是)’형 학자다.

지난 해 12월 교수들이 참여한 공대학장선거에서 2차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에서 동점을 기록, 한데 이어 2월 중순 4명 교수가 경합을 벌인 교황 선출 방식 선거에 당선된 허 교수는 우선 선의의 경쟁을 치른 상대 교수에게 고마운 말을 잊지 않았다.

“공과대학은 다른 단과대학에 비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이 이루어져야 할 곳인데도 주변 여건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고 밝힌 허 학장은 “정부기관 및 제주특별자치도를 포함한 유관기관과의 연계성도 점차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을 뿐더러, 학내에서도 대학의 규모가 커지면서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해져 공과대학의 특수성을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허 학장은 이같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공과대학도 시대적 공간적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축을 같이하면서 ▲공학인증제 추진 ▲신규교수 인력확보 ▲인력 프로그램 사업의 적극적 유치 ▲우수한 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 유치 ▲4개동의 공대 공간시설 확보 등의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이와 같은 중점 추진 업무 이에도 산적한 공과대학의 문제점을 파악,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팀(T/F)을 구성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T/F팀에서는 위에 언급한 문제 뿐 아니라 각 학과의 애로 사항들을 청취하여 해결방안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풍력특성화 대학원 사업(산업자원부)와 공학혁신센터를 4월에 자유공모하고 제주도 2차산업의 활성화를 함께 추구함으로서 지역사회에도 헌신하는 공과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