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수자원본부가 2001년부터 해안지역 지하수에 해수침투 감시망을 설치 가동한 이후 아직까지는 해수가 지하수에 침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 해수침투 감시관측망은 해수침투에 의한 지하수 염수화 방지와 지하수의 부존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구축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해수침투 감시관측망은 동부지역 20개소와 서부 8개소, 남부 2개소, 북부 6개소 등 모두 36개소다.
올해 수자원본부는 6억원을 들여 대정읍 하모.일과.무릉리와 한경면 고산.판포리 해안지역 5개소에 해안침투 감시관측망을 확대 설치한다.
해수침투 감시관측망이 신설되는 대정읍과 한경면 지역은 도내에서 연평균 강수량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가을철 농업용 지하수 사용이 집중, 지하수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해수침투현상이 우려되는 곳이다.
수자원본부는 지하 150m까지 관측망을 뚫어 1시간 단위로 수위.수온.염도 등을 자동 측정 등을 통해 해수침투 여부 등을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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