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검사장, "정들자 마자 떠나 아쉬워"
김 검사장, "정들자 마자 떠나 아쉬워"
  • 김광호
  • 승인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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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제주지검 검사장은 28일 “그 동안 제주에 많은 애정을 갖고 일해 왔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정들자 마자 제주를 떠나게 된데 대한 소회를 피력.

지난 해 2월 검사장에 부임해 오는 5일자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영전해 가는 김 검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검찰은 강해도 검찰인은 부드러워야 한다”며 “항상 그런 자세로 지역사회 속의 검찰인이 되려고 노력해 왔다“고 회고.

김 검사장은 13개월 간 재임하는 동안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사건 수사를 비롯한 검찰 수사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 매월 1회 중증장애인과 노인 수용시설 등을 찾아 노력봉사를 펴는 등 보이지 않은 봉사활동을 많이 해 온 검사장으로 평가.

김 검사장은 오는 2일 오전 11시 제주지검 강당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임식에 이어 바로 제주를 떠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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