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산조수입 증가
지난해 축산조수입 증가
  • 한경훈
  • 승인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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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7.3%↑…양돈 가장 높아

서귀포시 지역의 지난해 축산조수입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의 조사 결과, 지난해 관내 축산조수입은 1726억여원으로 전년 1608억여원에 비해 7.3% 늘어났다.

이는 한육우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돼지 산지가격의 안정세 등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안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축종별 조수입은 양돈분야가 가장 높고, 이어 한육우, 마필 순으로 나타났다.

양돈 조수입은 822억2000만원으로 전년 781억9500만원보다 5.1% 증가했다.

200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돼지 산지가격 호조세가 지속된 결과다. 서귀포시의 양돈 조수입은 전체 축산 조수입의 48%를 점하고 있다.

한육우 조수입은 전년 332억4500만원 대비 11.1%가 증가한 369억2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필은 최근 새로운 축산소득원으로 부각되면서 제주마 사육농가의 사육의향 상승과 말고기 식당을 통한 마육 이용 확대 등에 힘입어 조수입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낙농 조수입은 지속된 원유재고 증가와 제주낙협 합병 등으로 사육두수 감소가 이어져 전년 대비 12.5%가 감소한 14억3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축산 조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전업화 추세도 뚜렷하다”며 “올해는 축산관련 122억8000만원을 투자,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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