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생태생태계 구축 필요
문화-관광 생태생태계 구축 필요
  • 김용덕
  • 승인 20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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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원장 세미나 기조강연서 밝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와 (사)제주문화관광연구소(이사장 허향진) 공동으로 제주관광과 관련된 기관.단체의 역할 정립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23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송재호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의 기조강연(문화와 관광, 제주의 미래코드)을 시작으로 김수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장의 '문화예술 그리고 관광에 대한 몇 가지 생각', 강신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 '동북아 관광 판도와 제주의 대응전략'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송재호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의 인문과 자연원형을 토종으로 하고 글로벌 다문화를 접목하는 문화-관광의 순환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한 선제투자와 선도정책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제주가 지향해야 할 발전모델이 스위스형인지 마카오형인지에 대해 지역합의에 의해 선택하고, 일단 선택이 이뤄지면 망설임업이 집중토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생활과 문화관광의 순환생태계를 가능하게 하는 구매력 있는 인구 1백만 반정주형 체제지 자유시간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원장은 이어 “법인세 인하와 항공자유화, 면세지역화 등과 같은 개방특례에만 매달려 특별자치 실현의 포괄적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허향진 제주문화관광연구소 이사장을 좌장으로 오옥만 도의원, 오창현 제주도관광정책과장, 홍성화 제주대 교수, 고창균 제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 김석범 제주문화예술재단 문예진흥부장이 패널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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