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해역에서의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효과적인 방제 작업과 종합적인 방제정보 인프라구축을 위해 해양오염방제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오염방제지원시스템은 해양오염 발생시 유출된 기름의 이동·확산 경로를 시뮬레이션에 의해 해양오염 상황을 예측하는 유출유 확산 예측 시스템이다.
유출량, 유출시간, 유출 장소 등을 대입하면 최장 72시간 후까지 실시간으로 예측, 피해위험 평가 및 방제우선순위, 제주지역 방제실행 계획 등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사전 방제정보 제공으로 최적의 방제전략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방제장비의 사전 배치 및 해양오염의 피해 최소화와 해양환경 보전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방제지원시스템 운영으로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해역에 맞는 해양오염 방제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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