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아케이드상가(매일시장)의 지난 설을 전후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40% 이상 늘어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는 것.
또 같은 기간 매일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 댓수 역시 지난해 7800여대에서 올해에는 1만3000여대로 60% 이상 증가, 많은 시민들이 서귀포아케이드상가를 이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제주재래시장사랑 상품권’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상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상품권을 소지한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 재래시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재래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제주은행이 상인연합회 등과 협약을 맺고 발행하는 ‘제주재래시장사랑 상품권’은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처음 10억원어치가 발행된데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2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한편 서귀포아케이드상가 상인들은 설 대목 매상이 늘어나자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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