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40~50대'
흔들리는 '40~50대'
  • 김광호
  • 승인 2007.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ㆍ사고로 후송 사례 늘어

사회의 핵심인 40~50대가 휘청거리고 있다.

각종 질병과 교통사고 등 사고로 119에 의해 병.의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40~50대의 점유율이 늘고 있다.

22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9 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사람은 모두 1877명이나 됐다.

이 중에 18.6%인 350명이 40대였고, 14.3%인 269명이 50대로, 40~50대가 모두 619명(32.9%)이나 차지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40~50대 구급환자는 전체 구급환자 1772명 중에 445명(25.1%)이었다. 올들어선 7.8%가 늘었다.

지난 달 119로 병.의원에 이송된 환자(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간염 등)는 전체 질병환자 1139명 중에 35%인 398명(40대 220명, 50대 178명)이나 됐다.

또, 40~50대의 교통사고 환자도 전체 교통사고 환자 270명 가운데 37%인 100명(40대 52명, 50대 48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추락, 낙상 및 일반 사고 부상자도 전체 사고 부상 환자 467명 중 44%인 206명이나 됐다.

소방방재본부는 이들 연령층의 질환 및 사고율 증가 현상이 정신적.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느슨해진 안전의식에서 비롯된 점도 많다고 보고각종 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