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어가수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006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현재 제주 농가수는 3만6000가구 수준으로 2005년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농가수 증감현황을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는 5.1% 감소한 것을 비롯 경북4.9%, 경기 4.0%로 각각 농가수가 감소했으나 제주를 비롯한 강원(2.6%), 충북(1.5%) 등은 늘었다.
전국 농가인구는 330만4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8%(-12만9000명) 감소했고, 성별로도 남자 4.1%(-6만9천명) 여자 3.4%(-6만명) 각각 감소했다.
제주지역 농가인구는 10만5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러나 농가당 가구원수는 2.9명으로 전국평균 2.7명보다 웃돌아 제주지역 농업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어가수도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어가분포를 보면 제주는 6942가구로 조사돼 전남 (2만3935가구), 경남(1만3631가구), 충남(9992가구)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어가수 분포가 높았다.
제주지역 어업 인구수(2005년 11월 1일 기준)는 2005년 1만8617명 대비 4.1% 증가한 현재 1만9388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자가 9109명, 여자가 1만279명으로 조사됐다.. 제주 어업가구당 평균 어업인수는 2.8명으로 전국평균 2.7명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도내 어업종사자 수도 2005년 7757명에서 7.4% 증가한 8334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통계청, 전국대비 농가 0.7ㆍ어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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