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신문고가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건수는 726건으로 전년도 550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자동차 매연이 480건으로 전체 66%를 차지했고, 소음 및 악취 54건, 수질오염 45건, 폐기물 무단투기 42건 등이다.
이 가운데 개인이해 및 허위신고도 105건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이 중 축산폐수 부적정 처리 5건과 사업장폐기물 부적정 보관 1건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4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동차 매연 480건에 대해서는 개선권고와 기타 198건에 대해서는 현장확인을 거쳐 시정조치 했다.
제주시는 접수된 신고 가운데 쓰레기 불법투기 등 42건과 자동차매연 49건 등 총 91건에 대해서는 250만원을 포상금을 지급했다.
환경신문고 활성화요인은 무료신고전화(ARS 128번)와 인터넷을 통한 신고 접수는 물론 5개마을 자율환경감시단과 택시운전기사로 구성된 환경감시패트롤 운영에 따른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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