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2일 취객을 여관에 투숙하게 한뒤 주머니를 뒤져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고모씨(29)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모 소주방에서 송모씨(41)에게 접근 함께 술을 마시다 송씨가 취하자 인근 여관에 투숙 시킨 뒤 주머니를 뒤져 현금 5만원과 신용카드 2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또 훔친 신용카드로 3차례에 걸쳐 184만원 상당의 술값을 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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