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제주도내 마을별로 마을의 수호신인 토지신과 당신(堂神) 등에게 마을공동으로 세배를 올리는 의례인 마을제가 일제히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해상안전과 백성의 안위를 기원하는 해신제가 22일 제주시 화북동 해신사에서 열려 해상교통의 안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해신사는 조선시대 제주지방의 연륙교통의 관문이었던 이곳 화북포구에 1820년 해신사를 세워 매년 정월 초닷새에 제사를 지내면서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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