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전 기관ㆍ단체 1억7000여만원 기탁
지난 설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답지한 정성이 봇물을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지난 5~16일까지 2주간 이웃돕기 추진기간을 설정ㆍ운영한 결과, 1150여개의 기관ㆍ단체, 개인 등이 참여해 1억7200여만원의 정성을 모아 온정을 베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18개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51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설수급자 및 종사자들을 위문ㆍ격려했다.
특히 (사)대한양돈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 700kg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시청 직원들은 ‘1공직자 1가구’ 결연으로 주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위문을 전개했다.
이 밖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쌀, 현금 등을 전달하며 주위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문ㆍ격려하는 온정이 이어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성을 보여준 기관ㆍ단체, 개인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등 사회적 온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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