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 지역의 산림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이 구축됐다.
서귀포시는 2005년에 착수한 정밀산림지도 제작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 지난 21일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적으로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자원, 생태 등 과학적 산림경영 기반 마련은 물론 민원인들에게 각종 산림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 산림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산림임상, 토양 등 다양한 산림정보를 고해상도(IKONOS 1m)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산림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산림을 정밀 지도화함으로써 조림 및 산지관리, 산불예방 등 과학적인 산림경영관리 기반이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림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인들이 산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으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산림행정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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