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유럽경험의 탐색'을 주제로 한 제4회 '제주평화포럼'이 오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평화포럼은 외국 전.현직 정상과 정치, 외교, 경제, 언론인 등 국내외 인사 150여명이 초청될 계획이다.
종전 3차례의 포럼이 동북아 관련 국가들의 역학관계와 정세분석 자체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번 포럼은 유럽의 정치.안보.경제적 경험을 탐색,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문제와 접목시키는 방안이 모색된다.
유럽의 냉정시기와 탈냉전 시기의 경험 및 유럽 경제통합의 사례 등을 다루고 유럽의 평화정착과 경제통합의 과정속에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동북아지역에서의 다자안보 협력체제 발전과 정착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 경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예비세션과 IT특별세선, 정상세션, 제주세션 등 7개의 전체회의를 비롯 4개의 원탁회의와 구체적 이슈를 다루는 6개의 전문패널로 진행된다.
한편 도는 최근 제주평화연구원과 평화포럼 업무협약 체결을 마무리, 세부 행사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포럼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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