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은, 감귤작목주주제 인기
제은, 감귤작목주주제 인기
  • 김용덕
  • 승인 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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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임직원 300여명 참가

제주은행이 오렌지 및 대체과일 수입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등 타지역 주주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주감귤작목주주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은행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감귤작목주주제 1주당 6만원 신청, 접수결과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년간 감귤 또는 한라봉 1그루의 주인이 돼 여기에서 열리는 감귤 및 한라봉을 농장방문 없이 직접 집에서 택배를 통해 연 2박스를 받고 있다.

또 농장방문시는 감귤생산체험, 펜션할인, 감귤관련제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현재 이들 주주들에게 1차 감귤 배송이 완료됐고 현재 2차 배송중”이라며 “특히 농장주들은 주주들에게 더 맛있는 감귤을 보내기 위해 고품질 감귤 생산에 더 열정을 나타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감귤을 직접 택배로 받아본 신연식 서울중부 소호금융센터 지점장은 “제주은행이 제주지역을 위해 업무외적인 노력을 기울이는데 감동을 받아 작은 힘이나마 일조하기 위해 감귤작목주주제에 동참했는데 직접 감귤을 받아 맛을 보니 믿음이 생겨 직장 동료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감귤작목주주제를 알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제주은행이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 전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은행은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전방위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주주참여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감귤농가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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