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은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감귤 포장용기가 사과 등 타 과일에 비해 재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고 전제, “감귤상자의 포장단위, 디자인, 색깔 등을 새롭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연구 차원에서 전국에서 판매되는 과일의 포장용기를 확보하라”고 지시.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시가 감귤시책 만큼은 책임져야 한다’는 게 김 시장의 지론”이라며 “그 하나로 감귤원 간벌을 꼽고 여기에 부서를 불문하고 전 직원이 적극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는데 이번 감귤상자 개선 지시는 보다 디테일한 부분에까지 관심 영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