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20일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강모씨(51)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술에 취한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제주시 용담동 적십자회관 앞 도로 등에서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모두 4명을 다치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또 김모씨(29)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43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44% 상태에서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를 몰고가다 제주시 이도2동 소재 광양사거리에서 곽모씨(37)의 승용차를 들이 받아 곽씨 등 2명을 다치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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