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천연기념물 제 422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수중 정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차귀도 수중정화사업은 지난해 12월 5100만원을 투입, 천연보호구역 일대(110㏊)를 2개월여동안 이뤄졌다.
이 기간 수거된 쓰레기는 낚시객 및 어선 등에서 버려진 가연성 쓰레기 58.49㎥, 고철류 1.97t, 목재류 11㎥ 등이다.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은 총 672만1395㎡로 아열대성 동·식물이 다수 생육하고 있으며, 한국 미기록종 생물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9억8600만원을 투입, 수중정화사업과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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